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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3년 연속 우수학교상 수상

'한화사이언스챌린지'서 은1·동3 성과
국내 가장 큰 상금 시상 과학탐구대회

  • 웹출고시간2021.09.02 17:23:04
  • 최종수정2021.09.02 17:23:04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1 본선대회에 출전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과학고 학생 4팀이 국내 과학탐구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21 본선 대회에 출전해 은상(1팀), 동상(3팀)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는 이번 수상으로 2018년 금상, 2019년 대상·금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학교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과학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뤄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다.

대회는 3월초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6개월간 1·2차 예선을 거쳐 6월 각 테마 별로 에너지 6팀·바이오 6팀·기후변화 3팀·물 5팀 등 본선 진출 20개 팀을 가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지난달 2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연구주제 아이디어 발표와 팀 간 토론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출전 팀들이 준비한 연구 과제를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배영은·유선민 학생의 '비읍과 아이둘'팀(지도교사 배성진)은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 세절지를 팝핑 처리하고, 미생물을 이용해 양액재배용 식물 고형배지를 제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건형·이선재 학생의 'nanum'팀(지도교사 강남수)은 '오염된 수자원 문제해결과 물 부족 지역에 깨끗한 담수 제공을 위한 전자기력 공기우물(Air Well) 제작에 관한 탐구'로 동상을 받았다.

김동혁·조정민 학생의 'RBS'팀(지도교사 정도일)은 '적혈구 모방체를 이용한 유체관 내의 침전물 생성 방지와 제거에 관한 연구'로, 박찬식·임도현 학생의 'SH Wave'팀(지도교사 양수현)은 '확성기에서 착안한 파력발전기의 효율증대 방안'을 주제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수상 팀은 상금 1천만 원, 동상수상 팀은 3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수상학생 모두 한화그룹 입사&인턴십 지원 때 서류전형 우대를 받으며, 은상수상 학생 팀은 내년 1월 해외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최동하 교장은 "학생들의 해마다 신장되는 탐구역량, 지도교사들의 학생지도 열정, 첨단 기자재 보유 등 탐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된 인프라의 조합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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