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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청소년국악관현악단 '丹누리', 가곡초 고운골 전통문화교실 합동 연주회

아이들의 꿈·끼 뽐내는 작은 전통음악 연주회 위해 교육공동체 뜻 모아

  • 웹출고시간2021.08.16 13:03:49
  • 최종수정2021.08.16 13:04:04

단양 가곡초 국악관현악단 '단누리' 단원들이 '고운골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3일 작은 전통음악 연주회를 합동으로 열어 눈길을 끌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마을방과후학교 강좌로 지난 5월부터 국악관현악단 '단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곡초는 학교장의 재능기부로 학기 중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고운골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단누리 방학캠프에 가곡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캠프의 마지막 날 작은 전통문화 연주회를 합동으로 열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강사로 참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연희과 학생들의 특별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역량을 키웠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서주선 교육장은 "문화와 예술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K-한류의 시대"라며 "전통악기를 통해 우리 문화와 음악을 익힌다는 것은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는 지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부터 단누리를 지도하며 재직 중인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는 가곡초 최병일 교장은 "이번 단누리와 함께한 고운골 전통문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국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가곡초와 단양이 국악 명문 지역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누리는 2학기에도 매주 토, 일요일 강좌가 열리며 연말에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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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