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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고 3년간 정기고사 6차례 출제 오류

충북교육청 5~6월 교육기관 감사결과 발표
5곳 24건 적발…1명 경고·26명 주의
학산중·고 6차례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생략

  • 웹출고시간2021.08.12 14:11:16
  • 최종수정2021.08.12 14:11:16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과 오송고를 비롯한 도내 중·고등학교 4곳이 강사채용,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등의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가 충북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5~6월 교육문화원 등 교육기관 5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모두 24건을 적발, 1명을 경고 조치하고, 26명에 대해 주의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정상 조치 386만 원과 행정상 조치 5건도 함께 내려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문화원은 영재교육원 학칙 제·개정과 운영 부적정, 강사채용업무 부적정, 공가처리 부적정 등 6건이 적발돼 5명이 주의처분, 3건에 대해서는 행정상 시정·통보를 받았다.

학산중·고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운영 부적정, 학교시설관리 부적정, 학교급식비 정산과 공개 부적정 등 5건이 적발돼 주의 7명, 시정 1건 조치를 받았다.

학산중·고 A교육공무직원은 2018~2019 회계연도 학교급식비 집행 잔액 각각 230만1천800원과 171만900원을 학부모에게 반환하지 않고 학교회계로 이월 처리했다가 적발됐다.

또한 B교사는 학업성적평가 업무를 담당하면서 2018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등 2019년까지 6차례 정기고사를 위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부적정하게 학업성적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평공고는 교내 상 운영, 조경공사계약, 공무원 보수지급 등의 업무를 부적정 처리했다가 5건이 적발돼 주의 3명, 통보 1건, 재정상 2건의 조치를 받았다.

증평공고 C업무담당자는 D교사가 지난해 9월 1일자로 복직해 학급담임을 맡았으나 이때부터 올해 2월까지 담임교사 수당 78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다.

제천디지털전자고는 학교회계 예산편성과 이월처리 부적정, 공무원 보수지급 부적정 등 4건이 적발돼 주의 3명, 재정상 1건의 조치를 받았다.

제천디지털고 E업무담당 직원은 2019년 7월부터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간 F시설관리직원에게 기술정보수당 30만 원을 과다 지급하는 등 공무원보수 지급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오송고는 정기고사문제 부적정 출제, 공무원보수 부적정 지급 등 4건이 적발돼 경고 1명, 주의 7명, 재정상 2건의 조치를 받았다.

오송고는 2018년 2학기 기말고사부터 2020년 1학기 중간고사에 이르기까지 6차례에 걸쳐 정기고사 문제를 잘못 출제해 복수정답 처리하거나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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