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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쓰레기 처리 민원 줄어든다

스마트 기술로 크린넷 운영 방식 개선
배출량 등에 따라 지역 별로 운영 차별화

  • 웹출고시간2021.08.11 14:32:28
  • 최종수정2021.08.11 14:32:28

세종 신도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돼 있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Clean Net)'.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설치돼 있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Clean Net)'이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통해 운영 방법이 개선된다.

세종시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관련 업체와 함께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크린넷 운영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 세종시
이번 사업은 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연 '빅데이터 분석 과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다미로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계기가 됐다.

이 팀은 시민들의 크린넷 이용 관련 통계 자료(빅데이터)를 활용, 문제점을 찾아낸 뒤 대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크린넷은 주민들이 지상 투입구에 넣는 쓰레기를 빨아들인 뒤, 관을 통해 고속으로 집하장까지 운반하는 시설이다.

가정에서 쓰이는 진공 청소기와 작동 원리가 같다.
ⓒ 세종시
하지만 현재는 매일 정해진 시각에 기계적으로 시설이 작동된다.

특히 투입되는 쓰레기가 정해진 양을 넘으면 작동이 중단된다. 그러다 보니 투입구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의 문제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지역(아파트 단지) 별 쓰레기 배출량·인구 밀집도·민원 발생 횟수 등에 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크린넷 운영 방식을 달리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 주변인 보람동과 소담동에서 이번 사업을 시범 적용한 뒤 성과과 좋으면 신도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부터는 세종엔(www.smartsejong.kr)을 통해 크린넷 투입구 상태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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