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2.23 21:1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핸드볼의 제왕' 윤경신(35 · 두산)이 핸드볼큰잔치 역대 통산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윤경신은 2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9 SK핸드볼큰잔치 남자부 2차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4분35초전 골을 기록하며 통산 537골째를 넣었다. 이는 기존 백상서(현 한국체대 여자부 감독)가 갖고 있던 536골을 넘어선 것. 앞으로 윤경신은 충남도청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최다골 기록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6년 핸드볼 열기가 대단한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2008년까지 독일에서 활약한 윤경신은 총 12시즌간 무려 7회나 득점왕을 휩쓸었다. 특히 1997년부터 2002년까지 6년간 그 누구에게도 득점왕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을 정도로 세계적인 핸드볼 스타.

독일에서 핸드볼 신화가 된 윤경신은 지난해 고국 한국으로 돌아와 두산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 2009 SK핸드볼대잔치는 그가 13년만에 돌아온 고국 리그 무대인 셈.

윤경신은 이번 SK핸드볼 대잔치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연일 득점포를 가동,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윤경신이 대기록을 수립한 이날 역시 두산은 성균관대를 36-26으로 대파하고 4승으로 2라운드 1위자리를 고수, 잔여경기에 관계없이 남자부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