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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확정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4년 9월 동남지구에 건물 완공
교육문화복합시설 설치도 탄력
충북교육청 "개발지구·원도심 주민 모두 만족"

  • 웹출고시간2021.08.03 15:12:42
  • 최종수정2021.08.03 15:13:3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상당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9~31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내 상당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사업에 대해 '이전적지(현 상당초) 활용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상당초는 2024년 9월 51학급(초 45·유치원 4·특수 2), 학생 1천424명 규모로 동남택지개발지구 내 가칭 동남2초등학교 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상당초는 동남택지개발지구 부지 1만4천400㎡에 지상 4층(건축 연면적 1만8천349㎡)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건축비 445억 원, 부지비 172억 원 등 총 617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한 충북도교육청이 현재의 상당초등학교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교육문화복합시설 설치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이전적지 활용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부대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원도심 학교를 개발지구로 이전하고 남는 부지에 교육문화복합시설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당초가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고 남겨진 자리에는 메이커교육센터, 창의예술교육센터, 복합도서관이 들어서고, 단설유치원과 돌봄 공간도 마련된다. 이 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며, 주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6월 상당초를 1호 교육문화복합시설 설치사업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현재 교육문화복합시설 설치 사업 프로그램과 공간구성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당초등학교 이전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동남택지개발지구는 최적의 교육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도심에는 교육문화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게 돼 개발지구와 원도심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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