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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충주지구협의회, '사랑의 빨래차' 운영

연수주공2단지(아) 화재피해 주민 찾아 빨래 봉사

  • 웹출고시간2021.06.22 13:54:34
  • 최종수정2021.06.22 13:54:34

적십자봉사회충주지구협의회 회원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연수동 주공2단지 주민들을 위해 빨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적십자봉사회충주지구협의회가 22일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빨래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19일 밤 연수주공2단지 아파트 화재 발생으로 연기와 그을음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회는 연수주공2단지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주민 10여 가구의 이불 및 옷가지들을 세탁하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봉사회는 옷가지들을 일일이 세탁기 대신 직접 발로 밟아 오염된 재와 냄새를 말끔히 제거하고 건조 후 가정에 전달해 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왔다.

빨래 봉사 도움을 받은 주민 A씨는 "갑자기 불이 나서 연기와 그을린 냄새 때문에 옷들과 이불을 어찌해야 하나 한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적십자에게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숙 회장은 "주말에 발생한 화재라 바로 빨래차를 출동시키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며 "열악한 환경이지만 힘내시고 재난 현장엔 늘 우리 적십자가 함께 한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로 밝혔다.

충주지구협의회는 화재 소식을 듣고 긴급히 충북지사에서 빨래차를 지원받아 빨래 봉사를 실시했으며 화재피해로 생활 자체가 어려운 가구에게 생필품과 의류, 간편식 등을 제공하는 등 피해를 입은 가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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