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국 안가도 영어 잘해요"

영동 황간초 거점영어체험센터 개관

  • 웹출고시간2009.02.18 10:4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황간초등에 거점영어체험센터가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영동 남권지역에 사교육비 경감이 기대되고 있다.

영동 황간초등학교(교장 김진영) 거점영어체험센터가 지난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영동교육청으로부터 거점학교로 지정받은 부용초는 영동군에서 2억5천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휴교실 3칸을 체험형 영어전용교실로 리모델링하고 첨단영어교육장비를 설치했다.

황간초는 앞으로 남부지역(영동, 황간, 매곡, 상촌, 추풍령)의 초중학생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영어체험센터는 20여 종류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어체험실(공항,관공서,레스토랑,쇼핑,노래방,병원,약국,전화 등), 생활현장 상황을 크로마키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파트로 연출하는 가상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1천500여권의 영어도서와 영상자료, 컴퓨터 검색대 등을 구비한 영어전용도서실, 전자칠판을 이용해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지는 영어강의실이 들어서 있다.

황간초는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할 원어민 교사 1명, 내국인 영어강사 1명, 행정요원 1명 등 우수한 인력도 채용했다.

영어체험센터는 평일에 서부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영어체험 프로그램, 주말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1일 영어체험 프로그램, 겨울 및 여름방학 기간에는 영어영재를 교육 프로그램, 주1회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황간초 외에도 지난해 12월 개관한 부용초와 용산면 구룡초 등 3개 학교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권역별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총 7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영어체험센터는 농촌지역 초등학교 내에 실용영어 중심의 상시적인 체험학습 공간을 조성해 지역간 계층간의 영어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영어 관련 사교육 수요를 학교 내로 흡수해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고 사교육비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