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제1회 유럽 오픈 온라인 택견대회 개최

전통 무예 택견, 코로나 뚫고 유럽에서 통하다

  • 웹출고시간2021.05.30 13:02:55
  • 최종수정2021.05.30 13:02:55
[충북일보] 충주시가 자랑하는 전통 무예 택견이 세계를 향해 날렵한 동작을 선보인다.

시는 6월 1일부터 15일간 폴란드에서 제1회 유럽 오픈 온라인 택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충주시와 폴란드 그단스크시 후원으로 유럽 택견수련자로 구성된 유럽택견연맹 준비위원회가 개최하며 유럽지역 스위스 등 7개국 등이 참가한다.

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유럽 택견 전수자들의 친목을 다지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을 알리기 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대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참가 선수가 거주하는 도시의 풍경과 함께 담은 택견 기본동작을 4분 이내로 촬영해 주최 측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최우승팀을 선발한다. 우승팀은 충주시 홍보대사(변승진)로부터 택견 전문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6월 말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지봉구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택견 홍보대사의 열정과 두 도시의 지원으로 택견이 유럽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택견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승진 홍보대사는 "제1회 유럽 오픈 온라인 택견대회를 통해 오는 9월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택견대회 참여 선수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1월 폴란드 그단스크시와 전통문화 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택견을 통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택견 홍보대사를 유럽지역에 파견해 폴란드 내 시민 택견교실 2개소를 개강하고 현지인 45명에게 택견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