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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보이는 이어폰커버'·'클린 항아리식판'

초·중·고학생 아이디어 '번쩍번쩍'
코로나19 관련 작품 다수 출품
17~18일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 웹출고시간2021.05.17 16:50:59
  • 최종수정2021.05.17 16:50:59

17일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에서 개막된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에서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살펴보며 심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학생들의 다양한 과학발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1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17~18일 이틀에 걸쳐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다.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학생 작품 총 258작품이 출품됐다.

학생들의 발명품은 '손 넣어 톡톡! 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 '분리배출계를 주름잡는 사각 배달용기', '클린 항아리 식판', '체온이 보이는 이어폰 커버' 등 코로나19 방역용품이나 배달관련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종이박스 재활용을 위한 탄탄밴드', '도로 갓길 안전 지키미 튜브', '유아 안전사고 방지 팔찌', '거꾸로 가방', '시각장애인도 따라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책' 등 생활·안전 관련 작품도 출품됐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라며 "학생들의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사진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달 26~29일 진행된 1차 재택심사에서 50작품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 2차 대면심사에서 20작품을 특상으로 뽑게 된다.

특상으로 선정된 20편 가운데 17편은 올해 개최되는 42회 전국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열었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가진 미래 꿈나무들이 세상을 바꾸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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