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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안에 슈퍼가 생겼어요"

단양 대가초, 학교 매점 프로젝트 수업 눈길

  • 웹출고시간2021.04.20 13:54:14
  • 최종수정2021.04.20 13:54:14

단양 대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프로젝트 수업의 하나인 학교 매점 수업에 참여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연중 실시되는 학급·학년 프로젝트 수업의 하나로 학교 매점 프로젝트 수업을 마련해 소규모학교에서 운영 가능한 경제·인권교육의 새로운 수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년도 설문조사에서 간식을 원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바른 경제교육과 학생들이 알아야 할 인권교육을 재구성해 배움과 직업체험이 동시에 실현하는 차원에서 학교 매점 프로젝트 수업을 마련한 것.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매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학생다모임에서 도덕 교과서에서 실천 가능한 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상금을 정해 매일 도덕적인 행동을 하면 상금을 받고 그 상금으로 매점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구입하는 점이다.

학교 매점에서 판매원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효주(5) 학생은 "학교 매점을 만든다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고 법을 만들고 상품가격을 인터넷으로 조사했던 점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최동섬 교장은 "고학년 학생들이 선생님과 직접 근로계약서를 작성해보는 실천적인 수업이 앎과 삶이 융합된 수업으로 구현되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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