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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 농업정착 지원

지난해부터 청년창업농지원센터 운영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진행 눈길

  • 웹출고시간2021.03.24 16:37:25
  • 최종수정2021.03.24 16:37:25
[충북일보]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가 청년창업농지원센터를 통해 졸업생들의 농업정착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을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부터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창업농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청년창업농지원센터'에서는 후계 농업인 육성, 청년창업농업지원 등 정부의 농업정책 특강, 재학생과 졸업생의 멘토-멘티 활동 등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 후 창업농을 꿈꾸는 학생이 개인 또는 2~5명씩 한 팀을 이뤄 배정받은 실습장에서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하는 등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은 총 10팀으로 현재 학교소유 농지 1만3천400여㎡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자신들의 농장창업계획을 실현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을 위해 지난 2월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구축하고 지난 21일 설명회와 특강을 실시했다.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설딸기 등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들에게 농지·농장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작물 재배 전문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농창업 교육을 비롯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3개팀, 5명의 학생들이 포도, 들깨, 대추, 벼 등의 작물재배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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