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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도의회, 해외연수 예산 반납하고 사과하라" 촉구

  • 웹출고시간2021.02.09 16:07:11
  • 최종수정2021.02.09 16:07:11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해외연수 예산을 세운 충북도의회에 예산 전액을 즉각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9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도의회는 해외연수 예산을 세웠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의 여파로 올해 해외여행 가능성이 매우 낮음에도 도의회는 '어차피 못 쓰면 반납할 것'이라는 무책임함을 보였다"라며 "도의회는 공무국외연수비 9천300만 원을 비롯해 해외연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5% 상승한 1억2천650만 원을 책정했지만, 정작 관련 계획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도민들은 외면한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는 모습"이라며 "도의회는 관광성·낭비성 연수로 매번 도민들의 비판을 받았고, 수해 중 해외연수를 강행해 도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정책전문인력 채용 등 위상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이는 자신들의 권리만 누리라는 것이 아닌 도민의 감시 견제권을 충분히 담아내 집행부 견제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도의회는 추경을 통해 예산을 반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해외연수 관련 예산을 전액 반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고,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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