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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나선다

응급의료환경 등 고려해 이송
충북·대구서 9월까지 시범 운영

  • 웹출고시간2021.01.31 15:52:49
  • 최종수정2021.01.31 15:52:49

앞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환경 및 환자유형을 고려해 이송해야 하는 충북소방본부 구급대원들이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위해 응급의료환경 및 환자유형을 고려한 내용이 담긴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지침'에 대한 시범운영을 도내 12개 소방서에서 추진한다.

그동안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을 보면 구급대원이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있지만, 지역별 의료환경과 환자의 세부적인 상태 등이 고려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소방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책연구용역을 통한 이송병원 선정 적절성 평가도구를 개발, 국립중앙의료원·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대한뇌졸중학회 의학전문가 등과 협력해 지역별 의료환경이 반영된 이송지침을 만들었다.

개발된 지침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환자유형별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서정해 이송하게 된다.

골든타임 내 구급차 이송이 어려운 경우 헬기 이송이나 치료가 가능한 최단거리 응급의료기관 이상으로 이송하도록 개선했다.

119구급대원이 지역별 응급의료환경(의료기관 진료역량·규모·거리·수, 구급대원 수·배치거리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이송병원을 선정했는지에 대한 평가·환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이송지침을 충북소방본부와 대구소방본부 산하 20개 소방서에서 오는 2월 9일부터 9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적정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정·보완된 지침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중 이송을 담당한 구급대원들은 본인이 출동한 건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송의 적정성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이 지역별로 불균형한 응급의료환경을 보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최적의 병원으로 이송돼 도내 어디에서나 적정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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