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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설 연휴 화재안전대책' 추진

설 하루평균 화재 5.5건 발생
연평균 4.1건보다 34.1% 높아

  • 웹출고시간2021.01.25 16:13:47
  • 최종수정2021.01.25 16:13:47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들이 화재 취약시설에서 화재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화재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설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6년 38건 △2017년 10건 △2018년 28건 △2019년 18건 △2020년 16건 등 모두 110건.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5.5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연평균 4.1건보다 34.1% 높은 수치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등 11명의 사상자가 났다. 지난해 설 연휴인 1월 24일에는 음성군 삼성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기도 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14.5%·기계적 요인 9% 순이었다.

도소방본부는 올해 화재 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화재취약시설인 판매시설·물류창고·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화재안전 컨설팅에 나설 방침이다.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진행해 소방·전기시설의 유지관리 및 소방안전관리자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불량사항이 확인될 경우 연휴 전 보완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숙박시설 등 소규모 취약건축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관계인 등 화재안전 자율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장지도 및 비대면 방식의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한다.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방용품 화재나 식용유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SNS를 활용해 화재예방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연휴 동안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 및 다중운집 예상지역 소방력 근접 배치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 및 신속 출동체계를 확립한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명절은 평소보다 화기 취급이 잦은 시기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율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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