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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소방대상 건축물 10곳 중 3곳 이상 화재 위험 커

1만7천185곳 중 6천323곳 불량
전년 조사보다 위반 건수 줄어

  • 웹출고시간2021.01.18 16:00:32
  • 최종수정2021.01.18 16:00:32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도내 소방대상물 1만7천185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소방대상 건축물 10곳 중 3곳 이상이 화재 위험에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방대상물 1만7천185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를 조사한 결과, 36.8%에 달하는 6천323곳이 불량 대상으로 판정됐다.

도소방본부는 이중 허가량보다 많은 위험물을 취급한 공장 4곳을 무허가 위험물 취급 및 위험물 취급 기준 위반으로 입건했다.

소방시설 수신기 전원차단·소화전 고장 방치 등 중대위반 1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80건은 기관 통보하는 등 모두 99건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피난구 유도등 불량 등 경미사항 1만2천173곳은 관계자들이 자진 개선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자진 개선기간을 줬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제천 화재참사 등을 계기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한 특별대책이다.

실제 화재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만5천5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는 중대위반 1천105건(입건 10건·과태료 17건·행정명령 2건·기관통보 1천76건) 등 9천686곳(62.3%)이 불량 대상으로 적발됐다. 경미 위반은 4만8천194건에 달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제도화된 화재안전정보조사와 소방대상물에 대한 관계자의 자체점검 의무 법제화가 자리잡으며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내 화재안전조사 대상 건축물은 5만6천여곳으로, 도소방본부는 올해 2만4천162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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