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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공무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일어서다

김낙구 소방교·오동계 소방장
네이버 영상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영상 16일 전광판 송출

  • 웹출고시간2021.01.17 15:05:17
  • 최종수정2021.01.17 15:05:17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의 모습.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증평소방서 김낙구 소방교와 음성소방서 오동계 소방장.

이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일어서는 영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회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한 '일어서다' 영상 공모에 참여해 우수상(2위)을 받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영상이 송출되는 영예를 누렸다. 영상은 지난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15일 밤 9시) 송출됐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김 소방교와 오 소방장은 방화복·공기호흡기·도끼 화재진압장비를 착용하고 일어서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의 제목은 '30㎏, 일어서다'로, 이들은 30㎏ 무게의 장비를 짊어지고 30도 넘는 무더위 속 400도의 온도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을 표현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119신고 건수만 2만9천건으로 3초마다 한 번씩 119 출동 신고전화가 울린다"라며 "소바관은 긴급한 현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을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버티며 오늘 하루도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의 영상은 뉴욕 타임스퀘어 송출에 이어 서울 코엑스 광고판에 1개월간 송출될 예정이다.

김 소방교와 오 소방장은 공모전 시상금 70만 원을 도내 지적장애인 5가구의 겨울 난방용품 구입 비용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깨어 있는 소방관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같은 모습"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소방공무원들의 영상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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