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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굿네이버스, 학대 아동·청소년 돕기 '구슬땀'

2009년 다양한 사업 계획

  • 웹출고시간2009.02.04 20:5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아동학대예방센터 관게자가 지난해 9월 상당산성에서 열린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행사에서 학대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김규철 기자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혜선, 이하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올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학대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올해 학대피해아동 상담전화(1577-1391)를 24시간 운영해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이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폭력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피해아동에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개별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병원치료 등 상담·치료사업을 특화시켜 학대행위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 실시하고 개별사례가정관리를 전개해 가족기능회복을 위한 가족치료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아동학대예방사업도 전개한다.

충북아동학대예방센터는 이를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활용해 고위험 아동을 선정해 방학교실을 진행하고 아동성학대 발생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을 선정해 사전·사후검사와 교육을 진행하는 고위험군 아동대상 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아동학대예방센터 부설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가 지난해 전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벌였다. 충북아동학대예방센터는 올해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 김규철 기자
다양한 아동권리교육사업도 진행한다.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교육은 인형극과 아동힘키우기서비스(CES)를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교육의 경우 초등학교 1~3년생에게는 놀면서 배우는 권리(CRA)를, 4~6학년 학생들에게는 참여활동을 통한 아동학대예방교육(PAPCM)를 벌이게 된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등교육에서는 평화교육과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벌인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는 올해에도 모니터링사업과 권리교육사업, 홍보사업을 전개해 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올해 아동학대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해 충북지역 아동의 40%이상이 본 기관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도록 함으로써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와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 이들이 미래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보호·치료와 아동학대 행위자 상담·교육,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통하여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해 아동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충청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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