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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학교 85% 신년 1월 겨울방학

초등학교 220곳 해 넘겨 방학식 가져
중학교는 대부분 방학식 없이 종업식 직행

  • 웹출고시간2020.12.21 16:39:13
  • 최종수정2020.12.21 16:39:13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등학교 80% 이상이 새해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방학기간은 가장 짧은 8일에서부터 가장 긴 68일까지 다양하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60곳(분교장 제외·2020년 9월 개교 용아초·생명초 포함)의 84.6%인 220곳이 내년 1월 중에 방학식을 갖는다.

청주 생명초·양청초는 22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고 40일간의 겨울방학에 들어가 내년 2월 1일 개학한다.

음성 하당초는 도내에서 가장 늦은 내년 2월 22일 방학식을 갖고 3월 2일 개학한다. 이 학교의 방학기간도 총 8일로 도내에서 가장 짧다. 석면공사를 진행하느라 여름방학 때 58일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겨울방학 동안 뉴스페이스 학교 공간 혁신사업공사에 들어가는 충주 달천초는 24일 방학식을 갖고 내년 3월 2일 개학해 68일간의 가장 긴 방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작이 12월이 아닌 1월로 자리 잡아 가는 이유는 학교별로 봄방학을 없애면서 다양한 학년말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겨울방학기간도 학교공사 등의 이유로 학교별로 짧거나 길게 잡아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학교의 경우 청주 운동중·중앙중·율량중, 충주 신니중·중원중, 진천중(1~2학년), 괴산 연풍중, 옥천중, 옥천 청산중 등 9곳이 31일 방학식을 가장 먼저 치르고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 밖의 중학교는 1월중에 방학식을 치르거나 종업식을 갖고 학사일정을 마무리한다.

고등학교 중에는 청주 충북고(3학년)가 24일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고 내년 2월 4일 개학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충북지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 기간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지난해 32.4일)가 11.8일, 중학교(지난해 30.7일)와 고등학교(지난해 29일)도 각각 14.5일, 13.8일 짧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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