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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자료개발

충북교육청 교사 다교과 수업 지원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보장

  • 웹출고시간2020.12.20 16:00:23
  • 최종수정2020.12.20 16:00:2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학교현장에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교수·학습 전문성을 확대해 고교학점제에 따라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중심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면서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사 간 협력적 공동체 문화 형성, 전문성 공유, 다교과 지도역량과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를 지난 10월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고등학교 진로선택과목, 교양교과목, 전문교과를 중심으로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10팀(90명)을 지난 3월 구성했다.

동아리 소속 교사들은 선택과목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 강화 연수를 이수하고, 학습동아리별 공동연구와 세미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12개 교과별 26과목을 개발했다.

특히 교육학 학습동아리는 1학기 17차시 분량의 차시별 학습활동 자료와 PPT 자료를 개발해 일선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교과별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어과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소속인 한서희 충북고 교사는 "각 교과의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학습,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학습 등 학생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 실천경험을 담아 자료집을 제작했다"며 "자료집을 통한 사례 나눔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북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과정지원센터에 탑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사 전문성을 키워 학생들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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