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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삼원초에 충북융합교육체험센터 설립

교육부 공모로 충북교육청 선정…3억원 지원
내년 10월 개관 목표
체험중심 융합교육 활성화 선도 기대

  • 웹출고시간2020.12.17 16:19:53
  • 최종수정2020.12.17 16:19:53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에 초중고생과 대학생,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중심 충북융합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융합교육체험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융합교육체험센터'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과간 융합교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창작품을 기획, 제작, 완성하는 학생중심 프로젝트 교육을 맡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충북교육청을 비롯해 5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도교육청에는 3억 원씩 총 15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충주 삼원초등학교에 충북융합교육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학교에는 메이커 나눔터, 메이커 창작터, 메이커 체험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원초는 학교도서관에 '메이커 나눔터' 공간을 새로 마련하고 '아이디어 발상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커 기초교육과 대학생·일반인(주부)을 대상으로 한 전문메이커 양성과정, 초중학생들의 메이커 스페이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이커 창작터는 학교 발명교육센터를 확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설치되며, '메이커 제작관'으로 사용된다. 초등학생들의 프로젝트 카트 메이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메이커 활동을 통해 제작한 산출물의 특허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학교는 또 교내 무한상상실을 확장하거나 새로 공간을 확보해 메이커 체험터를 마련하고 코딩과 3D 체험관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초등학생들의 UCC메이커를 지원과 함께 목공메이커 교실이 진행되며, 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메이커교실로도 활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창의융합형 체험교육 공간을 구축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새로운 창작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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