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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괴산군 청천어린이집 원생들 어려운 이웃 위해 선행

  • 웹출고시간2009.02.03 20:34: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랑의 동전모으기’에 참여한 청천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괴산군 청천면 청천어린이집(원장 맹주옥) 원아 70여명은 3일 자신들의 용돈을 절약해 모아온 저금통을 주위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 전달했다.

청천어린이집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어린이들에게 절약정신을 길러주고 이웃사랑 실천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금통 1개 갖기 운동을 벌여 왔다.

각자 자신의 저금통을 갖게 된 어린이들은 그동안 부모님께 받은 용돈, 과자값을 아껴가며 '사랑의 저금통'을 채운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가득찬 저금통을 전달한 박찬희(8)군은 "과자값을 아껴서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친구들 돕게 돼 신기하고, 착한 어린이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맹주옥 원장은 "작지만 아이들에게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 깊다"며 "부모의 부재와 빈곤으로 아이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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