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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1.12 11:39:07
  • 최종수정2020.11.12 11:39:07

세성초 학생들이 새끼 꼬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충주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충주 세성초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새끼 꼬기 이색 체험을 진행했다.

세성초는 소규모 농촌학교로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학생들은 벼가 사람에게 주는 이로움과 짚으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마을 주민 정택영 씨가 지원해 준 볏짚과 세성초 이동선 시설주무관의 재능기부로 새끼 꼬기 기본 방법을 익혔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느다란 지푸라기로 새끼 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내가 꼰 새끼로 장난감 뱀도 만들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정찬 교사는 "학생들이 농사일을 하는 부모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며, 농사의 가치를 깨닫는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성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 문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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