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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교 항일 독립정신 되새겨

3일 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속리산중·봉명고 등 학교별 다양한 행사

  • 웹출고시간2020.11.03 20:46:21
  • 최종수정2020.11.03 20:46:21

청주 봉명고 학생들이 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교내에 무궁화동산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 학교가 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인 3일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선조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보은 속리산중 학생회는 3일 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교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선조들의 독립정신 계승과 애국심을 다짐했다.

속리산중에 따르면 일제의 폭압에 맞서 저항했던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자율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생회가 직접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보은 속리산중 학생들이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교 과수원에서 딴 사과를 손에 들고 91년전 선조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날 보은의 대표 과일인 대추로 만든 떡과 차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학생들은 기념영상을 시청하고 우리의 다짐을 발표하며 학생독립운동의 발자취와 그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 과수원에서 딴 사과와 소통·배려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주고받으며 건강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스스로 조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학교 3학년 김대호 학생은 "오늘날 우리가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당당하게 주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일제에 힘차게 맞섰던 학생들의 고귀한 외침 덕분이었음을 다시 깨닫게 됐다"며 "청소년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서 올바른 인식과 실천 의지를 가지고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진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소리 높여 외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명고는 이날 교내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일제강점기 광주학생 항일 운동과 청주지역 3·1운동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명중 학생들도 이날 화단에 조성된 태극기 정원을 거닐며 91년 전 학생독립운동의 함성을 회상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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