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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달천초 학생, 번개장터 수익금…이웃돕기 성금 기탁

미니컴퍼니 '난리나쓰' 운영, 업싸이클링 공예품 제작

  • 웹출고시간2020.11.01 15:03:11
  • 최종수정2020.11.01 15:03:11

충주 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충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8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 달천초등학교 16명의 학생(1학년 4명, 6학년 12명)은 최근 충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8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달천초 6학년 1반 학생들은 학급 특색활동으로 기업가 정신교육을 선정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일환으로 학생들은 아이템 선정, 회사 설립 및 역할 부여, 생산물 제작과 홍보, 판매를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미니컴퍼니 '난리나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함께 가는 사회적 책임의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자 '가치, 다 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양말목,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공예품을 제작했다.

달천초 학생들은 지난 12일 번개 장터를 열고 '난리나쓰'에서 제작한 생산물을 판매했다.

특히 양말을 만들고 나면 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티매트를 만드는 체험과 환경살리기 동참의 에코파우치 제작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 1학년 1반 학생들도 돼지 저금통을 만들어 이웃을 돕고 싶을 때마다 스스로 용돈을 모아 6학년을 따라 나눔에 동참하며 주변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이성은 교사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했으면 하는 학생들 의견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해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아동 및 청소년을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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