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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학교 11곳 지역서점이용 약속

'상생충BOOK'과 업무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0.10.14 17:11:35
  • 최종수정2020.10.14 17:11:35

청주고 등 청주지역 학교 관계자들이 14일 오송고에서 상생충 Book과 동네서점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학교 11곳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청주고를 비롯한 오창고·봉명고·충북고·산남고·양청고·청원고·충북과학고·경덕중·청주중·남성중 등 청주 지역 11개 학교는 14일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 '상생충Book'과 오송고 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네서점과 지역 출판산업 진흥·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서다.

지난 2018년 10월 상생충Book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송고는 동네서점 활성화와 지역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동네서점에서 도서 구매를 장려하는 북페이백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송고와 같이 개별 학교의 범위를 넘어 청주지역 학생들의 독서 문화 향유와 동네서점, 지역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충Book은 각 학교에 지역출판물의 도서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각 학교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는 서적을 동네서점을 이용해 구매하고 지역출판물을 홍보하게 된다.

강태재 상생충북 회장은 "이웃의 삶을 돕고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의미 있는 활동에 청주지역 교육계가 선도적으로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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