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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도 소방차 못 들어가는 청주 봉명초등학교

소방차 진입 곤란 학교 지정

  • 웹출고시간2020.10.13 14:47:13
  • 최종수정2020.10.13 14:47:13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등학교는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을)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소방차 진입 곤란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41개 학교에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데 이중 청주 봉명초등학교가 포함돼 있었다.

봉명초등학교의 진입 장애 사유는 '학교 내부 진입도로 협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소방사다리차 진입여부로 소방차 진입 곤란 학교를 지정한다.

소방청이 진입여부 기준으로 삼는 소방사다리차의 제원은 길이 12.5m·폭 2.5m·높이 3.9m·축간거리 4.9m·회전 반경 11.8m다.

즉, 봉명초등학교는 해당 기준의 소방사다리차가 진입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오영훈 의원은 "학교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다니는 곳인 만큼 화재 진압에 더욱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라며 "소방차 진입곤란 학교 조사의 법제화, 조사 후 개선 계획 및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등 학교 소방시설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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