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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9일부터 초·중·고 대부분 등교수업

유치원은 전면 등원·초 70%이상 등교
중·고교 90% 이상 대면 수업 가능
30학급·전교생 800명 초과 학교 오후·오전반 권장

  • 웹출고시간2020.10.12 17:44:05
  • 최종수정2020.10.12 17:44:05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19일부터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교육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도내 전체 유치원과 30학급 이하 또는 전교생 800명 이하 학교 등원·등교수업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8곳 유치원 전체 원아들은 19일부터 등원수업이 가능하다. 30학급 이하 또는 전교생 800명 이하 초·중·고 학생들도 전체 인원이 등교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특수학교 10곳과 특수학급도 전체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의 학사운영 방침대로라면 도내 초등학교 70% 이상, 중·고등학교 90% 이상이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청주(75.6%)·충주(86.2%)·진천(86.3%) 지역을 제외하면 90% 이상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학급을 초과하면서 전교생 800명을 초과하는 초·중·고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초등학생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청주 94곳 중 23곳(24.4%). 충주 36곳 중 남한강초·탄금초·중앙탑초·남산초·국원초 등 5곳(13.8%), 제천 24곳 중 장락초 1곳(4.1%), 진천 15곳 중 상산초·옥동초 등 2곳(13.3%), 괴산증평 18곳 중 증평초 1곳(5.5%), 음성 21곳 중 동성초 1곳(4.7%)이다.

중학교는 청주 46곳 중 각리중·금천중·서경중·복대중 등 4곳(8.6%)뿐이며, 고등학교도 청주 37곳 중 청주공고·청주고·충북공고 등 3곳(8.1%)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전체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교의 경우 지역·학교 여건과 학교구성원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돌봄·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돌봄·보충수업·상담, 교육 소외계층, 고3 진학·취업 등을 위해 대면·등교하는 경우는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 학사운영과 돌봄 지원 방안을 수립할 때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과대학교는 오전·오후반이나 오전·오후학년 또는 분반 등 시차 등교를 통해 같은 시간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면서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원격·등교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에 대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원격수업 비율을 초·중학교 30%, 고등학교 50% 이상 확대할 것을 권고한데 이어 학력격차 해소 방안으로 기초학력부진학생 대상 학습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대면지도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학교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과밀학급 분반과 오전·오후반 실시, 유휴교실 공간 확보·활용, 학년별 시간표 분리, 쉬는 시간 조정, 등교시간 차등화 등이 권장된다.

출입문 손잡이·책걸상 표면 등 접촉시설 소독·환기, 학생·교직원 건강상태 자가진단, 유증상자 모니터링 철저, 급식 시 학생 간 접촉 최소화, 식사시간 학생 급식지도 등이 보완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탄력적인 학사운영과 강화된 방역조치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방역인력 733명에 240여명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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