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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기초학력 지원 전담교사 배치

30학급 이상 학교…1수업 2교사제 운영
충북교육청 교육격차 해결 대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0.10.12 16:42:25
  • 최종수정2020.10.12 17:14:0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30학급 이상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종합적 학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초등학교 256곳 중 '맞춤형 학력 연구시범학교' 4곳을 포함한 49곳에 기초학력 지도를 위해 76명의 협력 강사가 배치돼 있다.

도교육청은 이미 배치된 협력강사들이 수업시간 중 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맞춤형 개별지도와 방과 후 학습보충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부진아 구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도교육청은 이르면 내년부터 도내 30학급 이상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와 학습부진 학생이 많은 학교에 '기초학력 수업 협력강사' 외에 30명의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추가 지정,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도교육청의 사전 조사에서 도내 초등학교 중 53곳이 수업 중 기초학력 지원 전담교사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수업지원 전담교사'는 학습부진 학생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방과 후 학습부진 학생의 보정지도 등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이는 김병우 교육감이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결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발생하는 학습결손과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돕고 등교수업 시 대면을 통한 맞춤형 학습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교사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전담교사 배치를 통해 수업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학력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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