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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 학생과 교사, 지역과 함께하는 교내 벽화그리기

버려졌던 교내 담벼락 나무와 꽃이 가득한 숲길로 변모

  • 웹출고시간2020.10.11 14:37:30
  • 최종수정2020.10.11 14:37:30

단양중학교 학생 및 교사와 마을교사들이 교내에 버려지고 낡아 흉물스러웠던 담벼락에 벽화을 그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최근 교내에 버려지고 낡아 흉물스러웠던 담벼락을 정비하고 나무와 꽃이 가득한 숲길로 변모시키는 벽화그리기 작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양교육지원청의 지원과 단양행복교육지구 소속 마을 교사, 단양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협조로 이뤄졌다.

자작나무 숲과 단풍나무 숲에 학생들의 힘으로 코스모스와 아름다운 꽃들을 한 송이 한 송이 그리며 새로운 생명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벽화그리기 작업에 참여한 세단 동아리 부장 3학년 이시현 학생은 "우리들의 힘으로 학교에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업을 모두 끝내고 화사해진 학교를 보며 친구들과 서로 뿌듯해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 김명수 교장은 "2020년 들어 교내외 이곳저곳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며 "하루 종일 벽화그리기에 참여하느라 힘들었을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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