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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생교육문화원 '한글사랑관' 새단장

디지털 옷입고 '똑독해진 한글'

  • 웹출고시간2009.01.28 19:0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년만에 학생회관으로 이전한 한글사랑관이 최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유일한 한글사랑관 새롭게 단장 문열어 전국에서 유일한 한글사랑관이 5년만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용환)은 최근 청주기계공고 앞에 있던 한글사랑관을 학생회관내 교육박물관 4층으로 이전 개관했다.

새로 이전한 한글사랑관의 규모는 303㎡로 약 100평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글사랑관을 찾는 학생들은 학생회관내에 마련된 어린이안전체험관, 교육박물관, 아동도서실, 디지털자료실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돼 체험학습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단장한 한글사랑관은 디지털시대에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터치스크린, 전자책 등이 마련됐고 컴퓨터를 통해 한글공부를 단계별로 할 수 있도록 갖춰졌다.

지난 2004년 3월을 문을 연 한글사랑관은 그동안 한글사랑과 보급에 앞장서왔다.

소장자료만도 전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한글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영인본 형태지만 훈민정음 제정동기를 밝힌 훈민정음, 훈민정음 해설서인 훈민정음 해례본 판목, 불교찬가를 한글활자를 활용해 처음으로 인쇄한 월인천강지곡, 용이어천가, 월인석보, 석보상전, 동국정운, 능엄경언해, 오대산 상원사 중창권선문 등 한글고서 103점 등 모두 180여점이 전시돼 있다.

한글관련 자료전시 뿐만아니라 사이버글짓기대회, 우리말바로알고 바로쓰기교실, 한글사랑큰잔치 등 다양한 한글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사랑운동도 확산시켜 왔다.

또 한글사랑관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한글보급과 사랑운동을 펼쳐왔고, 해외 480여개개 한국학교에 2개월마다 발행되는 한글사랑소식지를 보급해 왔다.

특히 특색사업으로 '찾아가는 한글사랑관'을 운영해 도내 70여개 교 5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한글순화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글사랑관 관계자는 "새로 입주한 한글사랑관은 기능적인 면에서 기존 사랑관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 됐다"며 "다양한 테마형태의 전시와 체험놀이를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회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글 바로알고 바로쓰기 교실, 전통문화 놀이체험, 종이접기, 북아트, 영어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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