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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28 08:1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 AP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다섯경기만에 그라운드위에 모습을 드러내 빛나는 활약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두 명의 한국인 선수 박지성-김두현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깜짝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상선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용할 수 있는 최강의 멤버를 꾸려 최하위팀 웨스트브로미치를 맞이한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테베즈, 네마냐 비디치, C.호날두의 2골을 묶어 무려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무려 다섯 경기만에 기용됐다. 이날 경기 전 언론을 통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겪고 있음을 알린바 있지만 부상의 여파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박지성은 전반 40분 상대의 주장 폴 로빈슨의 거친 태클을 유도, 심판이 레드카드를 뽑아내게 함으로써 이후 경기를 맨유쪽으로 확연히 기울게 했다.

전반 22분 베르바토프의 선제골로 맨유가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박지성은 공을 가지고 드리블하며 돌진했고 이를 막기 위해 폴 로빈슨은 박지성의 허리쪽을 겨냥, 깊숙한 태클을 가했다. 이에 박지성은 한참동안 고통스러워하다 스스로 일어나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상대 웨스트브로미치는 10명이 경기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10명이 싸우는 웨스트브로미치는 무기력했다. 전반 44분 맨유는 박지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라이언 긱스가 찼고 이를 상대 골키퍼 스콧 카슨이 놓치자 문전 앞에 있던 테베즈가 다시 차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상태로 후반전을 맞이한 맨유는 더욱 공격의 기세를 높였다. 후반 15분 박지성이 유도해낸 코너킥 찬스로 부터 비디치가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해냈고 후반 20분에는 최근 리그 골 가뭄에 시달리던 호날두가 라이언 긱스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아 골맛을 봤다. 8분뒤 호날두는 한골을 더 넣으며 5-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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