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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존스쿨 교육 충북도내 첫 실시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기소유예 조건부 성구매자 대상으로

  • 웹출고시간2009.01.22 15:4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보호관찰소가 22일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성구매자에 대한 존스쿨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성의식을 갖도록 도움을 줬다.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고영종)는 22일 성구매자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된 성 구매자에 대해 올해 첫 번째 '존스쿨(John School)'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 청주보호관찰소는 성매매를 용인하는 남성 중심의 집단적 성문화에서 잘못된 성지식을 습득한 것에 문제가 있는 만큼 성매매의 반인권성 교육을 통해 성매매 행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교육에는 검찰에서 성구매자 재범방지교육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26명이 참여했으며 성매매의 해악성과 반인권성, 성매매의 범죄성, 성매매와 정신건강 등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청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교육의뢰 건수가 대폭 증가해 22일 현재 725명이 교육 대기 중인 상태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 한해 동안 교육을 받은 454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청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1회 교육인원을 50명 이내로 한정해 진행하고 있다"며 "성매매 행위는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재범방지에 주력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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