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고 학생 중심 예산제 운영 눈길

학생자치회 전교생 의견 수렴

4천200만원 들여 낡은 책·걸상 교체

  • 웹출고시간2020.09.01 16:27:05
  • 최종수정2020.09.01 16:27:05

오창고 학생자치회가 낡고 오래된 책걸상 교체를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청주 오창고가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전교생 의견을 모아 예산제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창고 학생자치회는 예산제 운영 주최로 나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4천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교실의 낡고 오래된 책·걸상을 모두 교체했다.

학생자치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을 함께 받으면서 학기 초부터 재학생 설문조사와 온라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창고 행정실과는 학생자치회는 지난 6월 학생들의 책·걸상 교체요구에 따라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책·걸상 품질검사, 규격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학생자치회는 안전하고 편리한 최적의 책걸상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샘플 책걸상을 학교 중앙 현관에 전시해 다시 한 번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손성호(3학년) 학생회장은 "평소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에 건의한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니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차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