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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연구원 3명 박사학위 취득…'주경야독 결실'

농기원 연구직 박사학위 취득률 51.3%로 늘어

  • 웹출고시간2020.08.19 13:51:25
  • 최종수정2020.08.19 13:51:25

(왼쪽부터)충북농업기술원 이규회·윤건식·이성균 연구사가 19일 올해 하반기 취득한 충북대학교 농학박사 학위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직 공무원 3명이 주경야독 끝에 올해 하반기 충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첫 번째 주인공인 이성균(남·38) 농업연구사는 지난 2011년 박사과정에 입학해 '나비목 대시류 계통분석에서의 염기 조성 편향성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원의 유용성 비교'라는 주제로 9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연구사는 2014년 대추연구소에서 대추에 발생하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와 콩꼬투리혹파리 등의 피해를 국내 최초로 보고하고 적용약제를 등록해 대추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준 바 있다.

윤건식(남·43) 농업연구사는 2012년 박사과정을 시작해 8년 만에 '충북지역 콩 불마름병의 발생현황과 방제법'이라는 제목의 박사학위를 얻었다.

윤 연구사는 주로 잡곡 품종육성과 콩 재배법 개발에 주력해 청풍수수와 청풍찰수수 등 5개의 잡곡 품종을 개발, 도내 확대 보급에 노력해 왔다.

이규회(남·42) 연구사는 2017년에 농기원 전입과 동시에 박사과정을 시작해 아열대작물인 명월초의 항산화활성 증진 연구에 몰두, '차광 및 관수주기에 의한 명월초의 생육 및 항산화활성 조절'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연구사는 괴산군 근무 당시 씨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해 종서를 공급했고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제기술 지원에 힘썼다.

이로써 농기원 연구직의 박사학위 취득률은 51.5%(74명 중 38명)로 늘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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