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책과 지성 - 점핑 (장호준·정영훈 지음 / 살림 Biz)

일 잘하고 못하는 사람들의 문제·해결법 소개

  • 웹출고시간2007.11.21 09:02: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장호준, 정영훈씨가 샐러리맨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서 비범한 지혜를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해결 지침서 ‘점핑(Jumping)’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지적했는데 그 문제의 해결점은 문제를 대하는 자신들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보면 일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문제가 눈앞에 놓일 때 문제 전체를 아무런 계획과 순서 없이 한꺼번에 해결하려해 나머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일을 더 악화시키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반면 일 잘하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 놓인 복잡한 문제들에 당황하지 않고 이를 나누고 쪼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낸다. 문제의 핵심과 우선순위를 가려내고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이를 해결책으로 활용한다.

이처럼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개개인의 능력 보다 주어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기술을 지녔느냐의 여부에 달렸다. 여기서 체계적인 사고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모든 문제를 성과로 직결시키고 그 성과는 곧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언뜻 보기에 복잡해 보이지만 해결 가능하고 선택 가능한 비즈니스 문제들을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의 ‘기술’을 알려준다.

흔히 어렵게 느끼는 ‘전략적인 사고’라는 주제에 대해 독자들이 최대한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소설 형식으로 정리됐으며 창조적 도약을 위한 전략적이고도 체계적인 사고가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충분히 습득될 수 있고 발전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 저자인 장호준, 정영훈씨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유수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전략, 신사업·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전략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전략적 사고의 달인들이다.

이들은 다양한 컨설팅 과정에서 수많은 기업의 사람들을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인 사고법(체계화-통찰-전달)을 공유하면서 그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을 보고, 좀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책을 기획하게 됐다.

‘점핑’은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 체계화 ‘문제 속 본질에 집중하기’를 비롯해 2부 통찰 ‘문제 해결을 위한 창조적 도약’, 3부 전달 ‘의사결정권자는 핵심을 듣고 싶어한다’, 에필로그 등이 실려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