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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속가능발전협,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갈등 해결 나선다

지난 1일 갈등해결협의회 구성
환경단체·하이닉스에 논의 제안
하이닉스 "내부적으로 검토 중"

  • 웹출고시간2020.07.02 17:25:30
  • 최종수정2020.07.02 17:25:30
[충북일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이하 갈등해결협의회)가 SK하이닉스 측에 갈증조정활동을 통해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갈등해결협의회는 2일 SK하이닉스 측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제안, 시민단체와 SK하이닉스의 참여 의향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거버너스 기구인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녹색청주협의회, 청주시·충북도, 관련 분야 전문가 그룹이 지난 5~6월 갈등조정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해 논의한 것에서 시작됐다. 세 차례 준비모임을 거쳐 지난 1일 구성됐다.

갈등협의회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환경단체의 주장과 노력에 공감하고, 우리 고장 대표적 산업체인 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갈등이 1년 넘게 계속되자 사회적 손실과 불신에 대한 지역사회 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며 "최근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갈등협의회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결로 사회적 손실 최소화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적 발전방안 모색(환경오염의 저감 및 관리 등)을 구성 목적으로 정했다.

위원은 거버넌스 기구에서 추천한 지역인사와 전문가 9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연수 사무처장이 맡았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협력지관으로 결합하기로 했다. 국회의원실(지역구·상임위원회)에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갈등해결협의회는 △갈등해결협의회는 객관적·중립적 입장 준수한다 △당사자 중심의 자발적 합의(할 수 있는 만큼)를 유도하고, 필요 시 적극적 조정활동 전개한다 △환경오염물질의 총량 저감방안 마련한다 △상호 신뢰에 기반하고 지나친 비난과 대응을 자제한다 △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추진한다 등 '갈등해결협의회 운영계획 및 갈등조정활동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갈등해결협의회 관계자는 "2일 환경단체와 SK하이닉스 측에 갈등조정활동에 참여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라며 "빠른 기간 내 대화가 이뤄져 환경 보전과 기업 운영을 위한 상생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공문을 받고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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