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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6·25격전지비'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선정

독립운동가는 강혜원 선생

  • 웹출고시간2020.07.01 16:47:25
  • 최종수정2020.07.01 16:47:25

진천군에 위치한 '6·25격전지비'

[충북일보] 진천군에 위치한 '6·25격전지비'가 '7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전·세종·충청지역 보훈지청과 협업해 진천의 '6·25격전지비'를 7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공동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 1978년 1월 진천읍 행정리 잣고개 마루에 진천방어선에서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6·25격전지비를 건립했다.

한국전쟁 당시 진천 방면으로 남하하던 북한군 2사단과 김석원 장군의 수도사단은 봉화산과 문한산 사이 잣고개를 둘러싸고 5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는 수도사단 장병뿐 아니라 진천중학교 출신 학생 100여명도 참전했다.

해당 전투는 국군이 승리하면서 북한군의 남진계획을 봉쇄하고, 적의 남하를 일정 기간 저지해 미군의 병사 전개 시간을 벌어주는 등 아군의 사기를 높인 전투다.

강혜원 선생

이와 함께 국가보훈처·광복회·독립기념관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강혜원(1885~1982) 선생을 선정했다.

평양 출신인 강혜원 선생은 1905년 모친을 따라 미국 하와이로 이주해 호놀룰루 대한부인회를 조직, 한인부인운동을 펼쳤다.

각지에 흩어진 부인회를 통합해 1919년 8월 대한여자애국단을 창립하고,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를 통해 군자금 500달러를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등 임시정부와 대한인국민회의 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미주 내 한인 동포 자녀들에게 민족교육운동을 펼치는 등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정부는 1995년 강혜원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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