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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수익금 교육복지에 사용하는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착공

LG화학 등 민·관·산 협력
청주에 이달 말 완공 예정

  • 웹출고시간2020.07.01 17:25:43
  • 최종수정2020.07.01 17:25:43
[충북일보] 태양광 발전 수익금을 충북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인 '청주희망그린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건립된다.

청주희망그린발전소추진협의회는 1일부터 청주북부권환승주차장(청주시 청원구 오동동 21-2)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인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발전용량 409.5㎾ 규모로 조성되는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협의회는 올해부터 오는 2039년까지 20년간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발전수익금(연간 4천만 원·총 8억 원)을 장학금 지원사업·청소년 환경 공익활동·초록가정 에너지 및 주거환경 개선·청소년 아시아환경리더 양성프로그램 등 도내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사업인 '희망 그린 빛'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설치·운영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발전 수익금을 활용해 앞으로 20년간 도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전환·환경보전·교육복지·사회협력확대라는 1석 4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민·관·산 협력사업이다.

청주희망그리발전소추진협의회는 LG화학·한국에너지관리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청주시·청주시의회·맑은청주 에너지전환을 위한 거버넌스·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에서 처음 추진되는 민·관·산 협력사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에너지 전환과 환경 보전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동·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사회적 협력 활성화로 포용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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