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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합격률 73.91%…전년比 6.67% 높아
최고령 78세 고졸 합격자 신춘식 할머니

  • 웹출고시간2020.06.16 16:30:52
  • 최종수정2020.06.16 17:24:40

김병우 교육감이 중졸 최고령 합격자 박두리씨(왼쪽)와 고졸 최고령 합격자 신춘식씨(오른쪽)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3일 시행한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김모(71)씨는 '충주 열린학교'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해 단 한 번의 응시로 고득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박두리(71·여)씨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등록, 초·중졸 검정고시를 차례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씨는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교 진학에도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신춘식(78·여)씨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도 지난해 2회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자로 합격한 후 고졸 검정고시를 독학으로 준비해 한 번에 합격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이들 최고령자 합격자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도내에서 1천119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827명이 합격해 73.9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2회 합격률 63.28% 보다 10.63% 높은 비율이다.

세부적으로는 70명이 응시한 초졸 검정고시에서 62명이 합격해 88.5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238명이 응시한 중졸 검정고시에서는 171명이 합격(71.85%) 했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는 811명의 응시자 중 594명이 합격해 73.24%의 합격률을 나타내 지난해 2회 합격률 59.14% 보다 14.1% 높아졌다.

최근 2년간 검정고시 합격률은 △2018년 1회 64.32% △2018년 2회 60.24% △2019년 1회 67.24% △2019년 2회 63.28%였다.

이번 시험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7.50점을 얻은 임모(12)군 이며,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100점을 얻은 정모(14)양 이다.

고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100점을 얻은 김모(17)군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 합격생들에게는 휴대전화로 합격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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