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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학교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10주' 캠페인 눈길

원격수업 기간 중,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인성교육 펼쳐

  • 웹출고시간2020.05.19 13:10:44
  • 최종수정2020.05.19 13:10:44

단양중학교 교사들이 공정무역주간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발송할 초콜릿, 견과류 등을 담은 택배를 앞에 두고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다.

ⓒ 단양중학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원격 수업기간 동안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10주'라는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원격 수업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 상황의 한계를 역으로 활용해 매주 교육 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에게 접근이 용이한 SNS를 활용해 해당 기념일과 관련한 환경, 세계시민, 공정무역, 다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인성교육을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7일 보건의 날 기념 '온(on)라인 온(溫)라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둘째 주에는 공정무역주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착한 소비'라는 주제로 공정무역 관련 동영상을 학년별 SNS에 게시하고 소감문을 SNS로 제출받았으며 참여한 학생에게는 공정무역 초콜릿, 견과류 등을 택배로 발송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이시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 기간이 길어져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심심하고 지루했는데 요새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택배 받는 재미에 푹 빠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 교장은 "원격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학생들을 위로한다"며 "지금의 이 힘들고 고단한 시간이 오히려 세상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10주'라는 교육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아이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등교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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