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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 담겨야"

문 대통령, 광주MBC 5·18 40주년 특별기획 출연
"진상조사위 활동 기대…적극적 뒷받침" 강조

  • 웹출고시간2020.05.17 13:13:46
  • 최종수정2020.05.17 13:13:46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적 통합을 위해 헌법 개정 시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MBC TV를 통해 방송된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5·18 민주화운동 등의 헌법 전문 수록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 좌절된 개헌을 언급하며 "저는 비록 헌법안 개헌이 좌절됐지만 앞으로 언젠가 또 개헌이 논의된다면 헌법 전문에서 그 취지가 반드시 되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헌법 전문에는 3·1운동에 의해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4·19민주운동의 이념을 계승하는 것으로 그렇게만 헌법 전문에 표현돼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발전시켜온 민주주의가 실제로 문안화 돼서 집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민주운동과 6월항쟁의 이념만큼은 우리가 지향하고 계승해야 될 하나의 민주 이념으로서 우리 헌법에 담아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라며 "또 그렇게 되어야만 5·18이나 또 6월항쟁의 성격을 놓고 국민들 간에 동의가 이루어지면서 국민적 통합이 이뤄질 수 있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18에 대해서는 밝혀야 될 진실들이 많이 있다"며 "마침 오늘(17일)부터 5·18진상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 활동이 시작됐는데, 이번에야말로 아직 남은 진실들이 전부 다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작정이다"라고 피력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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