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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휘발유 11주 연속 하락

13일 ℓ당 1천351.47원
11주전比 13%이상 하락
OPEC 감산 합의에도 "영향 제한적일듯"

  • 웹출고시간2020.04.13 18:14:03
  • 최종수정2020.04.13 18:14:03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도내 기름값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청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1274원에 판매하고 있다 .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기름값이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3일 한국 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보통 휘발유 가격은 평균 ℓ당 1천351.47원이다. 전일 대비 1.85원 감소했다. 도내 최저·최고가는 1천195원·1천698원이다.

이날 충북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를 제외한 각 지역별 최저가는 음성군이 1천195원으로 가장 낮고 보은군이 1천340원으로 가장 높았다.

청주 시내의 최저·최고가는 ℓ당 1천274원·1천585원이다.

도내 보통 휘발유 가격은 4월 2주 평균ℓ당 1천369.11원으로 지난 1월 4주 평균ℓ당 1천576.54원보다 207.43원(13.15%)감소했다. 11주 연속 하락이다.

이는 4월 2째주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ℓ당 1천448.0원보다 78.9원(5.4%) 낮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인 ℓ당 1천298.9원보다 70.2원(5.1%) 높은 가격이다.

국내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한 데는 국제 유가의 지속적 하락의 영향이다. 국제 유가의 하락은 석유 수요 감소와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이 크다.

지난 1월 13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5.68달러였다.

두바이유는 지난 1일 배럴당 21.23달러로 최저 가격을 기록한 뒤 9일 기준 배럴당 23.32달러로 상승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지난 7일 국제 유가 및 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국제 유가는 세계 석유수요 감소 예상과 미국 원유 재고의 증가등으로 하락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예상과 사우디의 OPEC+ 회의 요청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고 봤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13일 새벽 열린 긴급회의에서 OPEC+는 5~6월 두 달 동안 하루 총 970만 배럴의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석유 생산량을 줄인다고 합의해도 이미 쌓여있는 석유량이 많아 당장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청주시민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 4만 원 가량 넣어야 했는데 오늘은 3만 원 정도 넣으니 거의 다 찼다"며 "개인적으로는 반가운 일이지만 전체적인 경기 하락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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