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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교통 "충북도·청주시, 시내버스 감차와 재정지원 나서야"

  • 웹출고시간2020.03.12 18:01:11
  • 최종수정2020.03.12 18:01:11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우진교통이 지자체에 시내버스 감차와 조건 없는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진교통은 12일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 매출이 60% 감소했다"라며 "월 적자가 11억 원씩 누적돼 문을 닫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은 공공적 성격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하나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영은 민간 운수업체가 담당한다"라며 "운송 수입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인건비와 연료비 등을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는 "어려움을 버티기 위해 우진교통 노동자는 스스로 임금 30%를 삭감하는 결정을 했다"라며 "그럼에도 당장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연료비조차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청주시는 비용절감뿐 아니라 임금을 보전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필수조건인 감차(감회) 30%를 실시해야 한다"며 "2020년 하반기 재정지원금을 조기 집행하는 것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것과 같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없다"라며 "충북도와 청주시는 생색내기 정책이 아닌 실질적으로 기업과 노동자를 살리는 조건 없는 재정지원과 현금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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