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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68기 생도 임관식 거행… 文 "소중한 국가인재로 거듭"

코로나19 우려 학부모 불참
생도 158명 정식 소위 임관
성원우 소위 대통령상 영예

  • 웹출고시간2020.03.04 17:55:52
  • 최종수정2020.03.04 17:55:52

성원우(25·가운데) 소위가 4일 공군사관학교서 열린 '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급장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공군사관학교 '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4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생도 158명(남 148명·여 10명)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군사학사와 함께 전공에 따라 문학사·이학사·공학사 학위를 받았다. 외국군 수탁생도 4명을 제외한 인원은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원우(25) 소위는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와 종합우등상 및 최용덕상도 함께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김현우(24)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윤(여·24) 소위가 각각 받았다.

임관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참석해 정식 공군 장교가 된 생도들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창군 이후 전사·순직한 공중근무자 391명의 넋을 기리는 '영원한 빛' 추모비에 헌화하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영공수호를 위해 산화한 영웅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공군의 역사를 전시한 공군박물관을 방문해 안창남·권기옥 등 항공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기록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후 행사는 우등상 수여·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계급장 수여·임관선서·대통령 축사·재교생 행진 및 공중 분열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하고, 공사 측은 임관 생도의 모습을 현장 생중계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개인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을 지닌 소중한 국가인재로 거듭났다"라며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데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임관을 축하했다.

김정숙 여사는 가족을 대신해 대표 생도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모든 생도를 위한 부토니에(코르사주)를 준비하기도 했다.

F-35A 및 F-15K 전투기와 E-737 항공통제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항공기 38대가 출격한 공중분열 행사는 68기 임관장교들의 30년 선배인 김경서·이상학·윤병호 장군이 지휘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관은 '영원한 빛' 추모비 헌화에 이어 행사에도 참석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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