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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06 18:5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청주지역을 비롯한 충북도 문화예술계에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가 '충북도립 챔버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도 홈페이지에 도립예술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사무직원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또 오는 30일은 '21대 한국예총 충북연합회장(충북예총 회장) 선거'가 정기총회를 통해 치러질 예정이다. 3선에 도전하는 현 장남수 회장과 이에 도전장을 낸 문상욱 청주예총 부회장의 2파전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세계 공예인들의 축제인 '6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도 개최된다.

올해는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 이래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펼쳐진다. 2009년 비엔날레가 40일 동안 개최됨에 따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작가중심의 작품 전시에서 벗어나 관객중심의 체험형 전시가 풍성하게 마련되길 기대한다. 쓰임을 지향하는 공예의 흐름에 맞춰 관객과 작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예축제로 치러지길 바란다.

그동안 충북도립예술단 창단을 두고 많은 여론이 있었다. 창단에 앞서 지역에서 열린 한 워크숍에서는 도내 예술인들이 충북도의 도립예술단 창단의지가 의심스럽다며 이를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주기를 촉구했다. 또 각 장르간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도는 운영이 용이하고 적은 투자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챔버오케스트라를 적합 장르로 선정했다.

도가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나섰다. 빠른 시일 내 단원 모집을 완료하고 4월 중에는 도립예술단 창단 연주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예술단이 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

또 충북예총의 수장 선거가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앞으로의 충북 예술 방행이 어떻게 흘러갈 것 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장남수 충북예총 회장의 3선이냐, 문상욱 청주예총 부회장의 세대교체냐에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충북예총이 50년 반세기를 걸어온 만큼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고 충북 문화예술 발전에 선두적인 역할과 지원을 할 수장이 선출돼야 할 것이다.

올해 지역 문화예술계에는 새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모쪼록 그 바람이 문화소외계층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바람이길 기대한다.

또 세계적인 국제행사가 청주에서 치러지는 만큼 '직지의 고장 청주' 나아가 '문화선진도 충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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