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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과제 긴급 공고

  • 웹출고시간2020.02.17 18:00:01
  • 최종수정2020.02.17 18:00:01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를 긴급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과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혈액 자원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백신 개발을 위해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평가기술 개발 등이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혈액 등 연구자원은 국내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지난 5일 발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 착수 계획에 따른 것으로, 모두 4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고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연구비용은 모두 4억5천700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s://www.cdc.go.kr)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통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치료 항체 및 진단제 개발기술 확보 등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확진환자의 혈액과 항체 자원을 확보해 협력연구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임상 적용이 가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 기업·의료계·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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