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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05 08:15: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이 시즌 첫 출장을 다음으로 미뤘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경기에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팀인 사우스햄튼을 3-0으로 따돌렸다.

2003~2004시즌 이후 5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맨유는 가볍게 32강전에 안착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토트넘 핫스퍼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지난 30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던 박지성은 이 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박지성은 8일 열리는 더비카운티와의 칼링컵 4강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외에도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축 선수들을 여럿 뺀 채 경기에 임했다.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 등 그동안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라이업을 구성한 맨유는 전반 20분 대니 웰백의 골로 앞서나갔다.

웰백은 나니의 패스를 받은 존 오셔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오자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리드를 내준 사우스햄튼은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기 시작했다. 깊은 태클과 잦은 몸싸움을 시도하던 사우스햄튼은 결국 전반 37분 매튜 패더슨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맨유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 초반 페널티킥 골로 두 골차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3분 상대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나니가 가볍게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8분 웨인 루니까지 투입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은 맨유는 후반 36분 대런 깁슨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일궈냈다.

챔피언십리그에서도 23위에 머물고 있는 사우스햄튼은 세계적인 클럽인 맨유를 상대로 이변을 노렸지만 실력의 차이만 절감한 채 쓸쓸히 물러나야 했다.

한편, 박주영이 속한 프랑스 리그 1의 AS모나코는 블라냑과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프랑스로 출국한 박주영은 당초 알려진 대로 이 날 경기에 결장했다.

박주영은 11일 낭트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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