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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호주 오픈 예선2라운드 진출

혈투 끝 역전승 거두고 캉탱 알리스와 대결

  • 웹출고시간2020.01.16 13:30:59
  • 최종수정2020.01.16 13:30:59

호주오픈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한 이덕희 선수가 2020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힘차게 백핸드 스매싱을 하고 있다.

ⓒ 대한테니스협회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출신 이덕희 선수가 3시간 4분의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호주 오픈 예선 2라운드에 올랐다.

이덕희(21·현대자동차·서울시청)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 예선 단식 1회전에서 알레산드로 지안네시(29·145위·이탈리아)를 3시간 4분의 대접전 끝에 2대1로 이겼다.

첫 세트를 2대6으로 먼저 내준 이덕희는 2세트에서 맹추격을 펼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마저 따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3세트는 게임스코어 6대6의 접전 끝에 10점을 먼저 따내야 이기는 슈퍼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간 순간 이덕희의 오른쪽 허벅지 근육경련이 일어났고 0대4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메디컬 타임을 신청해 응급처방을 했고 결국 10대7로 역전하며 극적으로 경기를 따냈다. 호

주오픈은 마지막세트에서 게임스코어 6대6이 되면 슈퍼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하고 10점을 먼저 따낸 선수가 승리한다.

지난 14일 시작해 1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호주 오픈 예선은 128명이 출전해 3라운드까지 총 3차례 이긴 1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덕희는 이 대회에 2016년부터 출전해 이번이 다섯 번째 본선 진출 도전이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으로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본선 문턱까지 갔지만 아쉽게 본선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앞서 이덕희는 지난 13일 대회 현장에서 호주 최대 규모 언론사인 디 오스트렐리안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디 오스트렐리안은 뉴스 코퍼레이션 오스트렐리아의 자회사로 뉴스 코퍼레이션은 셰계 3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이자 월스트리트 저널과 런던타임즈를 소유하고 있다.

디 오스트렐리안은 "이덕희, 들리지않는 것에 지지 않기로 마음먹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덕희가 핸디캡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덕희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덕희는 17일 캉탱 알리스(23·프랑스·215위)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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