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제문화ㆍ제천문학 출간 눈길

제천의 향토사 및 문학사 애향심 고취

  • 웹출고시간2008.12.28 12:1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재문화, 제천문학 표지사진

제천의 향토사를 연구하는 '내제문화17집'과 제천의 33년 문학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제천문학62집'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내제문화연구회 (회장 장석건)에서 발간한 '내제문화17집'에는 충북 민속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봉양 파대놀이'를 비롯해 '옥소 권섭 선생의 예술정신'과 '진한의 발상지 제천'에 대한 연구 등 역사기록 15편이 수록됐다.

내제문화연구회는 지난 87년 창립돼 현재 3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17집에는 조만희씨의 '옥소 문학관 건립을 제언한다'를 비롯해 15명이 연구한 귀중한 자료를 실었다.

장 회장은 발간사에서 "마을사가 국사를 편찬하는 올바른 역사를 조명하는 미래의 방향이라고 할 때 내제문화연구회는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함은 물론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천문학회(회장 권오봉)에서 발간한 '제천문학 62집'에는 최재순 시인 외 22명의 시 100편과 권오봉 시인의 동시 5편, 최길하 시인 외 3명의 시조 17편, 김경수 시인의 한시1편, 김연호 수필가 외 5명의 수필 8편, 우동구 소설가의 소설1편, 홍석하 시인의 평론 1편 등 37명의 작품 133편이 실렸다.

또한 이번 호에는 창의 113주년 제천의병제 학생백일장 입상작품 14편도 함께 실었다.

권 회장은 권두언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을 대표하는 제천문학회에 속해 있다는 것 만 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작가 스스로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금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

한편 제천문학회는 지난 18일 출판기념회를 마쳤으며 내제문화연구회는 26일 유유예식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제천에 대한 애향심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